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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3번 걸리면 반려견 도살" 中 도시의 초강수 대책 / YTN

2020-11-18 24 Dailymotion

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의 한 주택가 골목길. <br /> <br />반려견을 데리고 길을 나선 부부에게 갑자기 다른 개가 달려듭니다. <br /> <br />펄쩍펄쩍 뛰어오르며 반려견을 공격하더니 사람을 깨물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윈난 성 웨이신 현에서는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자 초강수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장소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는 것 자체를 전면 금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반려견과 산책하다 걸리면 첫 번째는 경고, 두 번째는 최대 3만 4천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번째 단속에 걸리면, 데리고 나온 개를 도살 처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문명적인 반려견 키우기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를 넘은 거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'개도 생명이다'에서부터 '개 대신 주인을 처벌 하라'까지. <br /> <br />심지어 '무능하고 게으른 공무원들이 문제'라며 행정 당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신 현은 결국 여론을 중시해 대책을 재검토 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CCTV는 지방 당국을 비판하면서도 견주들의 비문명적 행위에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윈난성의 한 지방 정부가 내놓은 이번 조치는 소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, 중국에서 말하는 이른바 '문명적인 반려견 키우기'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문지환 <br />그래픽ㅣ강민수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중국 #반려견 #산책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190847280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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